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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철도지하철 노조(차량)협력회의 – ①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 인사편

2021년 3월 19일, 창원에서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지회의 노조 간부들이 한 데 모였다. 철도 차량 제작사와 운영사의 노동조합 간부들이 이렇게 모인 것 자체가 역사적인 일이었다. 노동자와 시민을 위한 철도안전과 철도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포함, 현장 간부 수준의 토론까지 한 자리에서 가져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간 정부와 운영사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철도 차량의 안전은 충분하지 못했다. 노동자 친화적이지도 않으며 시민들에게 안전하지도 않았다. 늘 비용과 효율이 우선이었다. 이렇게 된 데는 저가 입찰 방식에 의해 값싼 차량을 구매하고 차량 내구연한제가 폐지되면서 수명을 연장해온 탓이다. 철도차량산업의 구조가 경쟁시스템에 의해 작동되는 것도 한몫했다.
이번 협력회의에서 두 단위의 노조들은 철도 안전과 철도산업구조 개혁을 위해 교류를 확대 강화하고, 공동 투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