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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사무처장 김언호, 가운데 위원장 김남욱, 왼쪽 정책기획실장 심의식)

위원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임기는 이미 시작하셨는데요, 늦었지만 궤도협의회 조합원들에게 당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궤도협의회 동지들과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당선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통 있는 궤도협의회가 더욱 발전하고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어떤 각오이셨는지요?

첫째, 가장 먼저 노동조합다운 노동조합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 편에 서 부당한 경우가 생기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보호 해주는 것이 노동조합의 기본 원칙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기초로서 확실하게 세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소통 강화입니다. 저의 선거 슬로건은 ‘현장 조합원의 목소리가 공약’ 이었습니다. 사무실이 아닌 현장으로 가서 직접 보고 듣고 느껴야 노동조합의 현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노동조합이 한발 한발 전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앞으로 조합을 이끌어 갈 MZ세대들, 청년 조합원들의 조합 참여를 유도하렵니다. 역동적이고 변화에 익숙한 MZ세대들은 앞으로 미래를 이끌 세대이지만 노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점차 사라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청년 조합원들의 조합 활동을 유도하고 미래를 위한 세대교체를 하고자 합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조합원을 만나셨을텐데 어떻던가요?

조합원분을 만나고 새롭게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현장에 있는 조합원들의 고충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대전교통공사를 운영하는데 가장 큰 핵심은 현장 조합원이며, 현장에 있는 조합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많은 얘기를 듣는 것이 노동조합과 공사 전체를 발전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새롭게 대전교통공사로 출발했는데요. 관련하여 시나 공사의 계획은 어떤가요? 위원장님께서도 계획을 가지고 계실 듯한데요.

대전교통공사로의 전환은 더 큰 발전을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교통공사와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동조합에게 적극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내실을 확실히 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전교통공사 출범 때도 강력하게 노조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노동조합도 앞으로 개입할 계획입니다. 제 임기 동안 조합은 대전교통공사 전환으로의 거대한 발전도 중요하지만 현장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