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제운수노련(ITF)과 및 한국 시간으로 어제와 오늘 진행하는 행동의 날을 간략히 설명드리고 이것이 국제행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국제운수노련은 공공운수노조와 철도지하철협의회를 비롯한 운수부문 산하조직들이 속해 있는 국제산별노동조직입니다. 세계 150개국 700여개 가맹조직 약 2000만명의 운수부문 조합원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ITF 도시교통위원회의 중점사업은 ‘우리공공교통’ (Our Public Transport) 프로그램입니다.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이용자에게 평등한 이용권 및 노동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는, 민주적으로 기획되고 운영되는 공공교통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도시 공공교통의 운영을 유지하고, 미래에 공공교통의 확장과 통합을 통해 이용자의 편리를 증진시키고 사회적 불편등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충분한 지원 및 투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요구를 기후위기 대응에 결의한 세계 시장의 연합인 C40 Cities와 함께 하게 됐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내용은 간단합니다. 대중교통 노동자를 보호하며 대중교통 운영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한 중앙 및 지역정부의 충분한 투자는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 및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기자회견 자료를 참고하시면 대중교통의 운영 유지 및 확대는 일자리 창출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있어서 구체적인 효과를 증명하는 연구결과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약 40개 도시에서 노동조합들이 기자회견 및 기고, SNS 등 활동을 통해 대중교통에 대한 공적인 투자와 공공성 강화을 요구하였습니다. 많은 도시에서는 시장들이 함께 목소리를 냈습니다. 어제와 오늘 행동의 시작으로 ITF는 C40 시장들과 함께 각국 정부의 지원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