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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부터 즉각 교섭 돌입, 현장과 함께하는 임단투 만든다.

노동조합은 6월 2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호우 경보가 내린 와중에도 6기 대의원들은 23년 임단투 개시를 위해 속속 집결했다. 5월 정기 대의원대회 이후 한 달여 만에 개최된 이날 대의원대회는 정권의 노골적인 노조 혐오, 공공성 파괴 공세 정국 속에 23년 임단협 개시 준비를 완료하기 위함이다.

대의원대회에서는 보고사항으로 △ 집행부 회의 및 주요 활동 보고, △ 2023 임단협 준비 경과보고, △ 행안부 통상임금 개악 지침 폐기 투쟁 경과보고, △ 2023 노동조합 대동제 보고를 진행했다. 마지막 보고사항으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을 보고하고 대의원들과 질의응답 및 토론을 진행했다.
대의원대회 심의안건으로는 ▲ 교섭위원 인준의 건, ▲ 규약 개정의 건, ▲ 상설위원회 위원장 인준의 건, ▲ 노동조합 추천 노동이사 후보 선출의 건을 다루었다.
1호 안건으로 교섭위원을 3대 집행간부 전원으로 하는 것에 대해 구두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2호 안건인 규약 및 규정 개정의 건은 규약과 규정의 명칭과 계상 비율의 미비점 및 불명확한 부분을 정정하고 명확히 하는 내용으로 대의원대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개정했다.
3호 안건은 그동안 공석이었던 퇴직(예정)자 위원회 위원장으로 서울지하철노동조합 18대 박정규 위원장을 구두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우리 노조 추천 3기 노동이사 후보로 노기호, 장기현 조합원 선출해

4호 안건은 올해 10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새로운 노동이사 선출을 앞둔 상황을 반영해 우리 노동조합 추천 3기 노동이사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었다. 입후보자는 기호 1번 신정승무지회 장기현 후보, 기호 2번 전기2지회 이재복 후보, 기호 3번 본사지회 노기호 후보가 나서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대의원 각각 1인 2표로 진행된 투표 결과 노기호, 장기현 조합원이 우리 노조 추천 3기 노동이사 후보로 선출되었다.

 

노동조합은 7월 3일(월) 2분기 중앙노사협의회를 개최한다.
7월 11일(화)에는 1차 본교섭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23년 임단협 정국으로 돌입한다. 올해까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연합교섭단을 구성해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노동조합은 7월 교섭 개시와 함께 현장으로 다가가는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노조 중앙과 본부는 현장활동을 강화해 현장과 소통하며, 함께 하는 임단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윤석열 정부와 서울시, 서울시의회는 입체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 하반기 요금 인상을 앞두고 서울시와 시의회는 공사를 노골적으로 압박해 작년 1,539명 정원감축(구조조정)안보다 강화된 2,212명 정원감축(구조조정)안을 제출받았다.
앞으로도 공세는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당하기 위해 노동조합은 궤도사업장 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등 공공부문 노동조합들과 함께 공동의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노동조합은 임금체계 개편, 안전인력 충원, 구조조정 저지, 4조2교대 사수라는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임단투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

대의원, 집행간부 7월 실천 힘차게 결의해

마지막 안건으로 6기 대의원들은 1차 임시대의원대회 결정에 따른 7월 실천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6기 대의원 및 3대 집행간부 7월 실천 결의

1. 2023년 임단협 개시를 맞아 대의원 및 집행간부 전원은 7월 집중 현장활동을 시행하고 임단협 요구안 및 진행 상황을 조합원과 공유한다.   

2. 노동의 존엄과 권리, 삶을 지키기 위한 민주노총 7월 총파업 총력투쟁에 함께하며, 7월 15일 민주노총 결의대회 및 윤석열정권 퇴진 범국민대회에 참여와 조직화를 결의한다.   

3. 노동조합은 공사, 감사실의 반인권적 현장 통제에 단호히 대응하며 조합원의 권리 보호에  적극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4. 제6기 1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노동조합 추천 노동이사 후보 노기호, 장기현의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