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 이용호 사무국장과 오른쪽에 승찬 지부장. 사진: 레일노동저널TV)
당선을 축하합니다. 궤도협의회 조합원들에게 노조 소개와 인사를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 3기 위원장을 맡은 승찬이라고 합니다. 저희 김포도시철도지부는 2018년 11월 23일 노동조합 창단 이래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국 궤도 사업장 중 최초로 개통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조합 설립을 하였고, 또 개통 전 쟁의행위를 통해 조합원의 노동조건 개선 및 복지 또한 한 단계 이루어냈습니다. 저는 1, 2대 위원장님과 함께 3년간 집행부 일부로서 노력해 왔습니다.
김포도시철도지부는 2024년 전국 최초 경전철 공기업 설립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김포도시철도지부가 경전철 공기업 설립에 첫 발을 내딛는 것 또한 벅찬 일이며, 앞으로 저희로 인하여 전국경전철 사업장 운영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출사표를 던지면서 각오가 있었다면.
1, 2대 집행부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는데,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동자의 한 사람으로서 앞장 서 나아가지 않으면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기업 설립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고,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습니다.
선거 과정 조합원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이라거나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을 따로 만날 기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에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자주 하는 편이었습니다.
김포도시철도지부는 앞으로 공기업 설립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공기업 설립을 했을 때 어떠한 방향으로 설립이 되어야 하는지, 또 어떠한 체계로 운영이 되어야 하는지 많은 고민과 생각이 있습니다. 저희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제대로 된 공기업 설립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겠습니다.